‘대프리카’ 대구서 실내육상경기대회 열려

입력 2018-07-22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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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프리카’ 대구서 실내육상경기대회 열려
2018년 꿈나무 실내육상경기대회가 오는 23일과 24일 육상진흥센터에서 열린다.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이 함께하는 이번 대회에는 대구, 경북, 서울, 일본 기타큐슈에서 모인 초등학교 4~6학년 532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참가자들이 한 종목에 치우치지 않고 4종목을 모두 경험해 보는 독특한 방식으로 치러진다.

달리고(60m, 400m), 뛰고(멀리뛰기), 던지는(창던지기) 초등학생용 4종 경기로 구성돼 있으며, 대구시가 이번 대회에서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

대구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초등학생들이 다양한 육상 종목을 경험함으로써 꿈나무들의 숨은 재능을 발견하고, 미래 유망주 발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올해 9월 20일 일본 기타큐슈에서 열리는 일본 기타큐슈 꿈나무육상대회에 참가할 기회가 제공된다.

작년부터 일본 기타큐슈와 대구시 우수선수가 격년제로 양 도시의 경기에 참가하고 있다.

한편 대회가 열리는 육상진흥센터는 아시아에서 유일한 실내육상경기장으로 최신의 냉난방 시설을 갖추고 있어 폭염 속에서도 시원한 환경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다.

대구시 한만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학업과 더위에 지친 아이들이 시원한 육상진흥센터에서 마음껏 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초등학생들이 스포츠를 가까이 해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한 꿈나무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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