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희망근로 지원사업 시행

입력 2018-07-20 21: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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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시장 변광용)가 실직자 및 취약계층 301명이 참여하는 '2018년 희망근로지원사업'을 오는 23일부터 시행한다.

희망근로지원사업은 고용위기지역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정부에서 추경예산 121억원을 편성해 고용위기지역 8곳에 실직자 및 취약계층에게 한시적으로 공공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거제시, 희망근로 지원사업 시행거제시는 국비 19억원을 지원받아 총 26억원의 사업비로 희망근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달 19일부터 7월 3일까지 1차와 2차로 나눠 참여자를 모집해 730명이 신청했고 이중 실직자(배우자포함) 118명 중 63명을 우선 선발하고, 취약계층 신청자 605명을 대상으로 재산, 소득, 건강보험료 등을 조회해 238명을 선발, 총 301명을 선발했다.

사업 참여자들은 산림휴양일자리, 공공서비스제공, 환경정화사업 등 93개 사업에 오는 23일부터 12월 21일까지 5개월에 걸쳐 근무하게 된다.

시는 오는 26일 거제시 청소년수련관에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강사를 초청해 참여자 및 사업담당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재해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일자리 사업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한시적으로나마 생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거제=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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