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윤외지구 새뜰마을사업 준공식 개최

입력 2018-07-20 21: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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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이 법수면 윤외지구에 추진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인 ‘새뜰마을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20일 법수면 석무마을회관에서 조근제 군수, 엄용수 국회의원, 박용순 군의장, 윤광수 군의원, 강동화 한국농어촌공사 함안지사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외지구 새뜰마을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함안군과 한국농어촌공사 함안지사(지사장 강동화)가 주최하고, 윤외지구 새뜰마을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안상도)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공로패 전달과 우수주민 시상, 환영사, 격려사, 축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으며, 축하가수의 공연도 펼쳐졌다.

새뜰마을사업은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안전과 위생 등 긴요한 생활인프라 확충과 주거환경 개선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으로 추진된다.

법수면 윤외리 석무·삼태·독산마을로 구성된 윤외지구는 지난 2015년 사업공모에 선정돼 2016년 9월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4년간 국비 23억7000만원, 도비 2억1900만원, 군비 5억1200만원 등 총 32억54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주거환경 개선을 포함한 주민생활 정주환경을 종합적으로 개선했다.

슬레이트지붕 개량과 빈집 정비 등 주택정비를 비롯해 노후담장 정비, 안전 그림도로 조성, 화장실 개량, CCTV 설치, 마을회관 리모델링 등 취약한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기초생활 인프라를 구축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또한 이번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지역역량강화사업으로 웃음전도사과정, 미술심리치료교육 등 힐링사업을 비롯해 우리마을가꾸기 컨설팅, 그린 윤외 캠페인, 클린 서비스 등 주민자치적 환경개선 활동을 전개해 소통하고 화합하는 마을공동체 활성화에도 힘썼다.

함안군, 윤외지구 새뜰마을사업 준공식 개최기존 윤외지구는 마을 주민 중 고령자 비율이 높고 폭이 4m가 안 되는 불량도로 비율이 78%, 노후주택 비율이 68%, 하수도보급률이 19%에 그쳐 기반시설을 포함한 종합적인 생활환경 정비가 필요한 실정이었다.

또한 태풍이나 집중호우 시 낙동강·남강의 수위 영향을 직접 받는 저지대로서 주택가 침수피해가 빈번해 개선이 시급한 지역으로 거론돼왔다.

조근제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윤외지구 새뜰마을 사업은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민관이 합심해 열정적으로 추진한 마을사업”이라며 “사업진행 과정에서 보여준 주민들의 성숙된 참여의식과 소통하는 화합정신은 지역사회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함안=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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