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방공포병학교(이하 방포교)는 지난달 ‘사랑 나눔 자선 바자회’를 통해 모금한 수익금 전액을 소외된 이웃과 장병에게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방포교는 부대원들이 진행했던 바자회 성금으로 부모님의 사업실패로 형편이 어려워진 부대 장병을 위로하고, 일부는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학업·생활 등 모범이 되는 인근 지역 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부대 인근 홀몸노인들을 초청, 초복 맞이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가졌다.

공군 방공포병학교장 김기원 대령은 “부대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이웃들에게 작지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부대로 거듭나기 위해 맡은 바 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