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SKT ‘피레안’ 최준식 “‘페이커’로부터 모든 걸 배울 수 있더라”

기사승인 2018-07-21 23: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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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SKT ‘피레안’ 최준식 “‘페이커’로부터 모든 걸 배울 수 있더라”

SK텔레콤 T1 미드라이너 ‘피레안’ 최준식이 동 포지션 경쟁자 ‘페이커’ 이상혁으로부터 “모든 걸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플레이뿐 아니라 평소 대회 준비 등을 보면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SKT는 21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한화생명을 세트스코어 2-0으로 완파, 시즌 5승째(7패 세트득실 -3)를 기록했다.

최준식은 “새벽 늦게까지 연습해서 다들 힘들었을 것이다. 이렇게 승리하게 돼 많이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최준식은 어제 스크림 도중 선발 출전 소식을 들었다. 그는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지만 이번엔 긴장보다 설렘이 컸다”고 당시의 감정을 설명했다.

북미 무대에서 먼저 데뷔한 최준식은 이날 자신의 LCK 무대 첫 승을 기록했다. 그는 “(승리는) LCS에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기쁘다. 하지만 제가 한국인인 만큼 LCK는 LCS보다 팬들이 많고, 인터뷰 등도 활성화돼있다”며 “이겼을 때 돌아오는 게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최준식은 “안정적으로 성장해 교전이나 로밍으로 활약하는 스타일”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이어 “라인전을 공격적으로 하기보다는 후반 전투로 승부를 본다”며 “팀에 안정감을 실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준식은 “오늘 경기력에 전체적으로 만족한다”고 스스로의 경기력을 자평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앞으로 갈 길이 멀다. 자만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앞으로의 선전 또한 다짐했다.

상암│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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