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中企 해외마케팅사업 상반기 3억5900만불 수출상담

입력 2018-07-22 18:20:28
- + 인쇄

경상남도가 지난해부터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위한 해외마케팅사업이 좋은 성과를 내며 중소기업 해외수출 전진기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남도는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위한 해외마케팅사업을 적극 추진한 결과 올 상반기 동안 191개사 3억5900만불(계약가능금액 1억9400만불)의 수출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올해 선진국과 주요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경기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이란 경제제재 재개 등 대내외적으로 세계경제 리스크가 잔존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일궈낸 성과라 더욱 주목할 만하다.

또한 수출 위험부담을 완화하고 외부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아프리카와 중동지역 등 신흥시장을 개척하고, 인도, 동유럽 등 수출지역 확대를 통한 수출 다변화를 꾀했다.

도는 도 주력산업인 조선산업의 위기극복을 위해 조선·해양플랜트 분야를 주축으로 자동차부품·기계·농수산식품·소비재 분야의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증대, 신흥시장 개척을 위한 무역사절단 파견, 해외 유망 무역 전시박람회 참가,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수출역량 강화사업 등 해외마케팅사업을 올해 초부터 꾸준히 추진해 왔다.

경상남도, 中企 해외마케팅사업 상반기 3억5900만불 수출상담경남도에서 지원한 해외마케팅사업 상반기 추진성과로는 ▲종합 무역사절단을 총 5회에 걸쳐 47개사를 파견 지원하고 수출상담 477건에 1억6100만불 계약, ▲해외 유망 전시박람회를 총 13회에 걸쳐 78개사 기업이 참가하여 수출상담 1298건에 1억6400만불 계약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총 2회 66개사가 참가하고 수출상담 133건에 3400만불을 계약했으며 ▲수출역량강화사업은 온라인 해외마케팅 등 11개 지원사업을 연간 추진하고 있으며, 중소수출기업의 실무능력 배양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무역인력 양성 경남무역 아카데미과정은 전액 무료로 상반기 에 41명이 수료한 바 있다.
 
김기영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하반기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되고, 유럽연합 브랙시트와 미국과의 무역갈등 등으로 경남 수출경제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도내 중소기업의 경제위기 극복과 수출지원 확대방안 마련을 위해 7월중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하고, 수출보험료를 증액 지원하는 등 해외마케팅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