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직원들도 거리로 나선다'… 25일 국토부 갑질 규탄태회 개최

기사승인 2018-07-23 09:46:44
- + 인쇄

'진에어 직원들도 거리로 나선다'… 25일 국토부 갑질 규탄태회 개최진에어 직원들도 거리로 나선다. 총수 일가 퇴진이 아닌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서다.

진에어 직원연대에 따르면 오는 25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삼거리 앞 정부서울청사 정문에서 집회를 개최한다.

이날 집회의 명칭은 '국토부 갑질 규탄태회'로 국토교통부 갑질에 정면 대응한다.

진에어 직원모임(이하 직원모임)은 성명서를 통해 "진에어 직원과 가족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국토부의 갑질이 끝도 없이 자행되고 있다"며 "자신들의 실책을 감추고 도망가기 위해 진에어를 지속적으로 괴롭히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수 천명의 생계 수단을 한 방에 날려버릴 면허취소는 절대 안된다"며 "주어진 자리에서 묵묵히 일을 한 것 말고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똑같이 오너의 친인척인 외국인 등기 임원이 6년간 재직한 아시아는 봐주고 만만한 진에어만 죽이려 드는 국보투를 결코 용서할 수 없다"며 "면혀취소 2~3년 유예의 꼼수 따위는 통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집회 관계자는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