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금전 받은 사실은 있지만 청탁은 관련없다”…유서글 남겨

기사승인 2018-07-23 10: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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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금전 받은 사실은 있지만 청탁은 관련없다”…유서글 남겨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드루킹 관련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는 유서를 작성하고 투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8분경 남산타운아파트 경비원의 112신고로 현장에 출동했다.

노 의원은 남산타운아파트 13동 3~4호 라인 현관에 쓰러져 사망한채로 발견됐다. 아파트 17~18층 사이 계단에 노 의원의 외투에서 지갑 등 유서성 글이 발견 됐다.

유서 내용으로는 드루킹 관련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는 내용 및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노 의원이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신변을 비관해 투신했을 개연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노회찬 의원은 경공모로부터 4600여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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