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은정, LPGA 2부 투어 첫 우승… “실감 나지 않아”

성은정, LPGA 2부 투어 첫 우승… “실감 나지 않아”

기사승인 2018-07-23 13: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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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정, LPGA 2부 투어 첫 우승… “실감 나지 않아”

한국 여자골프의 미래로 꼽히는 성은정(19)이 LPGA 2부 투어인 시메트라 투어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성은정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로체스터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시메트라 투어 다니엘 도우니 크레딧 유니언 클래식 마지막날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거뒀다.

이날 성은정은 5언더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스테파니 메도(북아일랜드)와 공동 1위에 올랐다. 곧장 진행된 연장전에서 4차례 접전을 벌인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후 성은정은 “실감이 나지 않을 정도로 무덤덤하고 믿기지 않는다. 첫 번째 프로대회 우승인데 기분이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날 우승으로 성은정은 상금랭킹 6위로 도약했다. 10위까지 진출하는 1부 투어 시드 획득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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