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20d, 계속된 화재…정부, 리콜 조치 검토

기사승인 2018-07-23 21: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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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20d, 계속된 화재…정부, 리콜 조치 검토최근 BMW 520d 승용차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정부가 자발적 시정(리콜) 조치를 검토하고 나섰다.

2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10분쯤 인천 남동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장수나들목(IC)으로부터 일산 방면으로 1㎞ 떨어진 지점에서 주행 중이던 BMW 520d 승용차에서 불이 발생했다.

불은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약 20분만에 꺼졌다. 운전자는 주행중 엔진 룸에서 연기가 발생해 차량을 세운 이후 불이 발생한 것으로 진술했다. 

이번 화재에 앞서 지난 15일에는 경북 영주시 장수면 중앙고속도로 춘천 방향 영주휴게소 입구에서 BMW 520d 승용차 엔진 룸에서 불이 났다. 

국토교통부는 올해만 BMW 520d 승용차에서 화재 사고가 17건 가량 난 것으로 파악하고 리콜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한편 BMW코리아는 지난 4월 수입해 판매한 320i 등 12개 차종 1만5802대에서 에어컨과 히터의 송풍량 조절기와 커넥터 연결 결함이 확인돼 리콜 조치에 나선 바 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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