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온 추락 생존자 '김용순 상사'…10시간 수술 무사히 마쳐

기사승인 2018-07-23 21: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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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온 추락 생존자 '김용순 상사'…10시간 수술 무사히 마쳐해병대 마리온 헬기 추락 사고의 유일한 생존자인 김용순(43) 상사의 수술이 23일 무사히 끝났다.

김 상사는 이날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오전 8시부터 10시간가량 고관절 수술과 척추, 흉부 수술 및 폐에 박힌 뼛조각 제거 수술 등을 받았다.

병원 측에 따르면 수술은 계획대로 진행됐으며, 복부와 뇌 등에서 별도의 출혈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 상사는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현재 수면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은 향후 2~3일간 진행 경과를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한편 김 상사는 지난 마린온 헬기 추락으로 갈비뼈 10여 곳이 골절되고 폐가 손상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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