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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인터뷰] 아이콘 “신곡 ‘죽겠다’는 얻어걸린 노래”

아이콘 “신곡 ‘죽겠다’는 얻어걸린 노래”

인세현 기자입력 : 2018.08.04 00:01:00 | 수정 : 2018.08.07 17:19:28

‘사랑을 했다’가 큰 사랑을 받은 덕분일까. 신곡 발매를 앞두고 인터뷰를 위해 서울 국제금융로 콘래드호텔에서 만난 그룹 아이콘은 한결 여유로워 보였다. 아이콘은 신곡 ‘죽겠다’를 통해 “새로운 변신을 시도했다”며 “목표를 정해두기보다 아이콘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는 2018년 상반기 가요계 큰 돌풍이었다. 음원 제공 사이트 멜론 일간차트에서 43일간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인 것. 초등학생을 비롯해 유치원생 등 미취학 아동에게 인기가 높아 놀이터에서 울려 퍼지는 노래로 유명세를 떨치기도 했다. 새로운 ‘초통령’ 아이돌로 등극한 것이다. 아이콘도 이 사실을 알고 있을까.

“유치원생들이 등산을 하며 ‘사랑을 했다’를 부르는 영상을 접하고 비슷한 영상들을 찾아 봤어요. 굉장히 많은 유치원·초등학생 친구들이 ‘사랑을 했다’를 따라 불렀더라고요. ‘사랑을 했다’의 멜로디가 동요와 비슷하다는 이야기도 들었어요. 즐겁게 놀면서 아이들 같은 마음으로 작업했는데 그 마음이 어린 친구들에게 통한 것 같아요.”(비아이)

“주변 분들이 연락을 많이 주셨어요. 수년간 연락이 끊긴 친구가 자기 조카가 ‘사랑을 했다’를 부르는 영상을 보내 주기도 했죠. 그렇게 다시 연락하게 된 사람들도 많아요. 그 덕분에 ‘사랑을 했다’의 인기를 실감했죠.”(진환)

아이콘은 올해 상반기에 ‘사랑을 했다’가 포함된 정규앨범 외에도 싱글 ‘고무줄다리기’를 발표하고 활동했다. 지난 2일 오후 6시 공개된 새 미니앨범 ‘뉴키즈 : 컨티뉴’(NEW KIDS : CONTINUE)를 포함하면 일 년에 총 세 번 신곡을 발매하는 기회를 얻은 셈이다. 소속 아티스트의 공백기가 긴 YG엔터테인먼트의 특성상 이례적인 일이다. 이에 관해 아이콘은 “꾸준히 음악 작업을 해온 덕분에 가능한 것”이라고 귀띔했다.

“일단 컴백을 하는 것 자체가 너무 기분 좋아요. ‘사랑을 했다’ 이후 새 앨범을 발매하는 만큼 많은 분들이 신곡을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어요. 1년에 2장의 앨범이 나올 수 있는 이유는 저희가 간절히 바라고 그만큼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모든 공은 양현석 대표님께 돌리고 싶네요.(웃음)”(비아이)

이번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죽겠다’는 제목 자체에서 영감을 얻은 노래다. 의미는 무겁지만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가볍게 사용하는 ‘죽겠다’는 말에서 착상돼 탄생했다. 이 노래를 작업한 비아이는 “얻어걸린 노래”라고 신곡을 설명했다.

“막 썼어요. 그런데 얻어걸린 노래예요. 멜로디와 가사가 잘 나왔거든요. 만들면서 타이틀이 될 것 같다는 감이 들었죠. 안무 연습 때 힘들어서 ‘죽겠다’라고 말한 것이 노래의 발단이 됐어요. 일상생활에서 영감을 얻은 거죠. 서브 타이틀곡 ‘바람’은 저희가 중요시하는 메시지를 가장 잘 전달 할 수 있는 노래예요.”(비아이)

‘사랑을 했다’의 성공이 후 달라진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멤버들은 곰곰이 생각했다. 연습실과 녹음실을 오가는 일상엔 별다른 변화가 없다는 것. 한참 생각하던 멤버들은 “이동할 때 차를 세 대로 나눠 이용한다”고 말했다. 바비는 “최근 아버지가 골프를 시작하셨다. 골프용품을 사드리며 아들로서 뿌듯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자유롭게 앞으로 나아가는 아이콘의 음악적 방향성은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이 이들의 목소리다.

“그 무엇에도 연연하지 않으려 노력해요. 저희가 아닌 누군가 무엇을 했다고 해서 우리가 그걸 해야 할 필요는 없죠. 애초에 음악이 재미있어서 모인 일곱 명이에요. 저희가 하고자 하는 음악을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생각해요. 목표를 정해두고 그곳을 향해 가고 싶진 않아요. 사람의 앞날은 모르는 거고 그래서 재미가 있으니까요.”(비아이)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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