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변광용 거제시장 주재로 지난 달 위촉된 거제시 정책자문단과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7기 시장 공약사항 이행방안에 대한 검토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는 사업의 실천가능성과 문제점을 사전에 검토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여느 때와는 달리 나흘간의 분야별 일정으로 보고회가 진행돼 보다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민선 7기 시장공약은 시민이 주인인 활력거제(조선, 지역경제), 세계로 향하는 관광거제(관광, 농수산, 문화예술, 체육), 더불어 잘사는 행복거제(복지, 보건의료), 사람중심 지속성장거제(도시, 교통, 환경, 교육, 행정)인 4대 시정목표로 총 13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공약이행을 위한 구체적이고 철저한 계획수립과 함께 추진 시 애로가 있는 사업은 본 취지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방안마련"을 주문했다.

한편 거제시는 이번 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민선 7기 시장 공약사업을 최종 확정한 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거제시, 지방세 기한연장징수유예 지원

경남 거제시(시장 변광용)가 최근 계속되고 있는 폭염으로 사업에 현저한 손실 등이 발생한 주민이 지방세 납부가 곤란한 경우 지방세 기한연장이나 징수유예 등을 지원한다.
 
지방세 기한연장 및 징수유예는 6개월 이내며, 1회 연장 최대 1년까지다.

시 관계자는 "11년 만에 찾아온 폭염으로 어려움에 처한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거제=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