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⅓이닝 4실점’ 유희관, 타선 도움 힘입어 시즌 6승 요건

기사승인 2018-08-07 2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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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⅓이닝 4실점’ 유희관, 타선 도움 힘입어 시즌 6승 요건유희관이 타선의 도움에 힘입어 시즌 6승 요건을 갖췄다. 

두산 베어스 유희관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5-3으로 앞선 상황에서 내려온 유희관은 시즌 6승째 요건을 갖췄다. 

시작은 불안했다. 선두타자 정근우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이용규를 삼진, 이성열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호잉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백창수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실점 위기를 벗어났다.

2회 첫 실점했다. 하주석에게 2루타, 몸에 맞는 볼로 강경학을 내보내며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지성준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고 3실점했다. 

타선의 득점 지원을 업은 3회 3-3 상황, 유희관은 다시 리드를 내줬다. 호잉에게 2루타, 하주석과 강경학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지성준에게 내야 안타를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유희관은 4회와 5회를 깔끔하게 막아냈다. 5-3으로 팀이 앞선 6회 선두타자 강경학을 유격수 땅볼로 막아낸 후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두산이 8회말 현재 6-4로 앞서고 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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