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첫 읍면동장 회의 주재…목민관 역할, 책임 강조

입력 2018-08-08 1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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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주낙영 시장이 목민관으로서 읍면동장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8일 대회의실에서 민선 7기 출범 이후 첫 읍면동장 회의를 주재했다.

주 시장은 폭염 피해 예방에 여념이 없는 읍면동장의 노고를 격려하고 목민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강조했다.

그는 '경제 살리기', '소통과 공감의 열린 행정',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 등 3가지를 민선 7기 시정 핵심 키워드로 내세웠다.

특히 주민과 접점에 있는 읍면동에서 재래시장, 영세상인, 중소기업 등 현장 경제주체의 기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관리는 누구든지 할 수 있지만 지방 수령은 아무나 할 수 없다"는 목민심서 내용을 언급하며 "권위와 형식에서 벗어나 정성과 진정성을 갖고 행정에 임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 만들기에 읍면동장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주요 시정 공지사항의 일방적 전달에서 벗어나 읍면동장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개선사항을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도록 회의 방식에 변화를 줄 것을 지시했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들이 변화의 바람을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며 화합과 지역경제를 견인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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