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北석탄 수입 논란 점점 확산… 정부가 진실 밝혀야”

기사승인 2018-08-08 15: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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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8일 국회 본청 215호에서 열린 제19차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북한산 석탄 수입 논란이 점점 확산되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 10월부터 관련 상황을 인지했음에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사태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며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북한산 석탄임을 알면서도 수입금지 물품인 북한산 석탄을 수입한 자와 구매한 자, 방조한 자는 이에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할 것이다. 북한산 석탄 수입은 한반도 평화모드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이며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 당국이 이 문제에 대해서 절박한 마음을 가지고, 쉬쉬할 문제가 아니니 서둘러 조사를 마치고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국회 상임위를 열어서 정부로부터 현재의 상황에 대한 정확한 설명을 들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정부와 국회가 이 문제에 관한 향후 대책을 긴밀하게 논의해 나가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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