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출향 여성 교육사업가 이수남 대표, 장학금 1000만원 기탁 ‘눈길’

입력 2018-08-08 15: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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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출향 여성 교육사업가 이수남 대표, 장학금 1000만원 기탁 ‘눈길’

경북 안동시 출향 여성 교육사업가 이수남 대표가 인재 발굴 육성을 위한 통 큰 기부로 지역 인재들에게 희망을 전해 눈길이다.

참인재교육, 행복한교육총연합회(주) 이수남 대표는 8일은 (재)안동시장학회를 찾아 지역 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안동 출신인 이수남 대표는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방과후교육 사회적기업 운영으로 명품 교육에 힘쓰고 있다.

특히 안동지역 경력단절 여성 등 200여 명에게 방과후교육, 진로교육을 통한 전문강사 채용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교육사업 외에도 이 대표는 (재)전국자원봉사연맹 운영위원장으로서 지역 내 소년소녀가장·아동센터 장학금 후원, 독거어르신·탈북이주민 후원 등 사회공헌에도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있다.

이수남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안동시 장학사업과 고향의 인재양성에 조금이나마 일조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교육기부와 사회기부를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권영세 (재)안동시장학회 이사장(안동시장)은 “작은 물줄기가 모여 큰 강을 이루듯 여러 정성이 모여 사람과 교육이 중심 되는 도시 ‘안동’을 만들 수 있다”며 “앞으로도 출향인을 비롯해 많은 지역 인사들의 장학금 기탁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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