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모 대학생들 농활 가서 여학생 성추행…경찰 수사

입력 2018-08-08 17: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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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모 대학교 동아리 소속 대학생들이 봉사활동을 갔다가 숙소에서 여학생들을 성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 대학 같은 동아리 대학생 22(남학생 14, 여학생 8)이 농촌봉사활동 목적의 23일 일정으로 이달 초 창녕군을 찾았다.

그런데 사건은 일정 마지막 날인 지난 3일 새벽께 발생했다.

남학생 2명이 여학생들이 묵고 있던 숙소에 들어간 뒤 2명을 성추행하던 중 한 피해자가 잠에서 깨자 도망쳤다.

여학생들은 1층을, 남학생들은 2층을 숙소로 사용했었다.

피해 여학생들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피해학생과 가해학생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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