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폭염 대응 긴급 보고회 개최

입력 2018-08-08 20: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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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7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박명균 부시장 주재로 관련 부서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폭염 관련 대처 상황 및 대응 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거제시, 폭염 대응 긴급 보고회 개최시는 폭염과 열대야가 오는 15일까지 지속될 것이라 전망하고, 유관부서로 이뤄진 폭염대비 긴급T/F팀을 구성·운영해 그늘막 추가 설치, 시가지 대형 얼음 비치 및 쿨링 루프 등 폭염 대응 관련 긴급 특수 시책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온열 질환자(7일 기준 34명) 집중 감시·관리 체계 구축, 경로당·무더위 쉼터 등 사회복지시설 냉방시설 관리, 독거노인·저소득층 등 재난취약계층 건강관리, 농어업 종사자 및 실외 작업장 취약시간대(오후 2시~5시) 휴식 실시 권고, 축산·어류양식장 냉방시설 지원 등 예찰 활동 및 현장 지도 관리를 강화해 향후 폭염 피해 예방 및 대 시민 홍보 활동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박명균 부시장은“예년과는 다르게 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리며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폭염 특보가 해제 될 때까지 긴장을 끈을 놓지 않고 유관 부서간 협업 체계 강화를 통해 폭염 대응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거제시는 7일 기준 7월 12일부터 26일째 폭염특보가 지속되고 있으며, 피해 상황으로 온열질환자 34명 발생, 육계(닭) 9400마리가 폐사했다.

거제=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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