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소식]"바다수영 직접 배워 아이들에게 가르쳐요!"

입력 2018-08-09 17: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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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소식]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9일과 10일 통영 해양체험센터 거북선 캠프에서 초등교원 30여명을 대상으로 해양안전사고 예방과 안전한 수상활동을 위한 생존 수영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해양안전사고 예방교육, 해양생존술, 생존수영,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구조도구 사용법, 레저기구를 이용한 구조법, 동력수상레저기구 안전체험 등 해양 안전을 위한 모든 영역이 대상이다.

경남도교육청은 초등학생 생존수영교육을 매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3학년부터 6학년까지, 내년에는 2학년부터로 교육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병헌 경남도교육청 체육건강과 과장은 "이번 연수로 초등교원의 생존 수영 역량이 강화되고 학생들의 물놀이 안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놀이문화 접목

경남도교육청은 초등학교 놀이문화 담당교사 500명을 대상으로 학교 놀이문화 활성화 연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서 학교 전통놀이를 연구하는 김동해 파이디아 대표는 '순환식 체험중심 전통놀이'를, 김해 관동초 박성호 교사는 학교 놀이문화 활성화와 관련된 사례를 공유한다.

원기복 경남도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은 "놀이는 아이들이 행복하게 배움을 실현할 수 있는 유용한 학습자료"라며 "놀이 과정에서 배우는 자기 이해, 감정 순화, 타인과의 협력은 미래 인재가 가져야 할 기초 역량이다"고 설명했다.

창원=정치섭 기자 c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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