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켈로그, 현미농가 지원 ‘건강한 땅, 건강한 쌀’ 업무협약

기사승인 2018-08-10 09: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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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켈로그가 한산농업협동조합, 서천군 농업기술센터, 사단법인 자연의벗연구소와 함께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의 12개 현미 농가를 지원하는 ‘건강한 땅, 건강한 쌀’ 사회공헌사업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10일 농심켈로그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지속가능한 농업 지원 사회공헌사업으로, 전문성 있는 농업기술센터와 NGO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성공적인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해당 사회공헌사업은 60대 이상 시니어 여성 농부가 대표로 있는 현미 농가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지원을 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농심켈로그는 현미 농가의 환경 개선과 건강한 농토 보존 지원업무 등을 위해 친환경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켈로그 컴퍼니 펀드로부터 기금 3200만원을 지원한다. 

또 협약을 맺은 기관들과 함께 세부사업을 진행하며 가을 추수가 끝나는 시점에 볏짚 환원 활동에도 임직원들이 직접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산농업협동조합은 농가자료와 현황을 공유하고 볏짚환원 작업에 필요한 행정 사항을 지원한다. 서천군 농업지원센터는 볏짚 환원 전후에 해당 농가의 토양 검정 실시·관련 자료를 제공하며, 12개 농가를 대상으로 농업의 공익적 가치에 관한 교육을 실시한다. 실무 담당 기관인 사단법인 자연의벗연구소는 위의 3개 기관·농가들과 조율하여 기금 사용과 세부사업을 맡는다. 

농심켈로그 김종우 대표이사 사장은 “작년에 충남 서천군 한산면 현미 농가와 상생을 위한 첫 발을 내딛고 한산초등학교에서 친환경 교육을 실시한 이래 올해 지원규모를 3배로 늘려 ‘건강한 땅, 건강한 쌀’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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