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산업 소식] 셀트리온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16’ 글로벌 3상 임상 돌입

기사승인 2018-08-10 1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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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16’ 글로벌 3상 임상 돌입=셀트리온은 대장암 치료제 아바스틴(성분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인 ‘CT-P16’의 글로벌 3상 임상시험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 해 6월부터 1년간 국내에서 ‘CT-P16’의 안전성과 약동학 평가를 위한 1상 임상을 진행해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면서, 최근 포르투갈 의약품 허가기관(Infarmed)에 3상 임상시험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포르투갈을 시작으로 유럽, 남미 지역 등 각 국가 규제기관에 순차적으로 임상시험을 신청, 20여개 국가 약 150개 사이트에서 ‘CT-P16’의 임상 3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CT-P16의 오리지널의약품인 로슈 아바스틴은 전이성 직결장암, 전이성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교모세포종 치료에 사용하는 항암제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아바스틴은 지난해 세계 매출 약 7조5000억원을 기록한 의약품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계획한 일정에 따라 순조롭게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P16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CT-P16은 경쟁 바이오시밀러 대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보령A&D메디칼, 하이브리드 혈압계 UM-211 출시=보령제약그룹 관계사 보령A&D메디칼(대표 허병우·이재춘)은 비수은시대(Non-Mercury Era)에 맞는 하이브리드 혈압계 ‘UM-211’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3년 10월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식적으로 수은에 관한 미나마타협약을 채택하면서, 2020년부터 수은의 제조·수입·수출 과 수은을 포함한 장비의 사용이 전 세계적으로 금지된다. 이 협약이 2017년 8월에 본격 발효되면서 수은혈압계의 대체제로서 어떤 종류의 혈압계를 선택해야 할지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어왔다.

이에 앞서 보령A&D메디칼은 이러한 비수은시대(Non-Mercury Era)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08년 개발된 무수은혈압계(모델명 UM-101)를 국내에 출시한 바 있다.

하이브리드 무수은혈압계로 선보인 UM-211 제품은 오실로메트릭(Oscillometric/정맥의 압력 파형을 통해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을 측정하는 방법)의 자동방식과 청음 측정의 두가지 방식을 사용자의 편의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타입의 전문가용 전자혈압계다.

이동 시 유용한 손잡이와 깊은 수납함이 본체에 장착돼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 무게가 550g으로 휴대성도 높였으며, 스탠드 탈부착이 가능해 병·의원의 외래 및 병동 등 다양한 장소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은 국제적 임상 프로토콜 중의 하나인 유럽고혈압학회(ESH)의 혈압 측정 기준을 통과한 혈압계로 전문가용 커프가 5종으로 구성돼 성인에서 유아까지, 팔둘레에 따라 커프의 선택이 가능하다. 백라이트의 대형 액정과 실내온도 측정 기능이 포함되어 병원에서 활용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의료산업 소식] 셀트리온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16’ 글로벌 3상 임상 돌입◎조아제약, 조아바이톤배 바둑 루키리그 탄생…5개월간 대장정 돌입=조아제약(대표이사 조성환·조성배)이 또 하나의 스포츠마케팅을 실시한다. 이와 관련 한국바둑의 미래를 책임질 17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는 국내 최초 두뇌스포츠 바둑루키리그가 출범됐다.

조아제약은 9일 한국기원 대회의장에서 조성배 대표이사와 한국기원 유창혁 사무총장, 한국기원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기원과 2018조아바이톤배 바둑루키리그를 출범하는 조인식을 열었다.

회사 측은 “지구력, 기억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조아바이톤의 효과와 집중력, 지구력이 요구되는 바둑과의 공통점이 이번 바둑대회를 만들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조아바이톤배 루키리그는 17세 이하 프로와 아마츄어만 출전하는 대회로 어린 선수들에게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조성배 대표는 “이번에 출범하는 바둑루키리그를 통해 프로와 아마추어 어린 유망주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기회로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제 2의 조훈현, 이창호, 이세돌, 박정환 기사가 나올 수 있게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오는 8월11일 오전 10시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이 오르는 2018 조아바이톤배 루키리그는 개막식후 오후 2시부터 개막전 1라운드가, 오후 4시 30분부터는 2라운드가 잇달아 벌어진다. 루키리그는 1명의 프로기사(2018 KB바둑리그 및 퓨처스리그 선수 제외)와 3명의 아마추어 선수로 한팀을 구성해 8개팀이 출전한다.

8개 참가팀은 설원명작(감독 신재훈), 이붕장학회(감독 권순종), 진남토건(감독 한웅규), 충암학원(감독 조국환), 푸른돌(감독 이재철), 한국바둑중고등학교(감독 양건), 함양산삼(감독 심재용), BnBK(감독 김누리) 등이다. 더블리그 14라운드, 총 56경기 168대국으로 진행될 루키리그는 1일 2경기(오전, 오후), 3판 다승제로 12월 폐막까지 5개월 동안 열전을 벌인다. 

조아제약이 타이틀 후원을 맡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협찬하는 2018 조아바이튼배 루키리그의 우승 상금은 1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500만원이다. 제한시간 각자 20분에 초읽기 40초 3회씩이 주어지는 루키리그의 전 경기는 바둑TV를 통해 방송된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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