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2분기 영업익 62억…전년비 50% 감소

기사승인 2018-08-10 16: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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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sms 올해 2분기(4~6월)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50% 떨어진 62억3100만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8.4% 증가한 2265억원, 당기순이익은 87.8% 감소한 9억9400만원이다.  

상반기의 경우 매출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5063억원,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594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3% 증가한 413억원이다.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전통적으로 2분기가 항공업계 비수기인 데다 최근 지속적인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해 유류비가 올랐기 때문이라고 진에어 측은 설명했다. 

상반기 실적에 대해서는 "효율적 기재 운영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인기노선을 증편했다"며 "동남아 및 일본 인기노선에 대형기를 투입하고 증편을 통해 공급을 증대했다"고 했다.  

진에어는 하반기 전망과 관련, "여객수요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유가 및 환율 등 대외환경을 주시하며 대응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PSS' 도입에 따른 부대수입이 증대되고 비용절감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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