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낚으며 KLPGA 1R 쾌조

기사승인 2018-08-10 16: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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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낚으며 KLPGA 1R 쾌조

박인비가 보기 없는 완벽한 퍼팅으로 부진을 말끔히 털어냈다.

박인비는 10일 제주 오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으며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근 컷 탈락의 수모를 겪은 박인비는 이날 완벽한 퍼트 감각을 보이며 대회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7언더파 65타는 지난 3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3라운드에서 적어낸 63타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다.

경기 후 박인비는 “오늘은 안되는 것이 없어 스트레스 없는 경기를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일 2라운드가 끝나봐야 알겠지만 지난 두 경기에서 아쉬웠던 만큼 이번 대회에선 열심히 하려고 한다”면서 각오를 다졌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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