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학교 다문화가족센터의 평택다문화대안학교 소속 중도입국청소년들이 8월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간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무지개청소년센터에서 주최한 ‘통통통 캠프’에 참가하였다. 중도입국청소년들이란 외국에서 태어나 자라다가 부모를 따라 한국으로 들어온 다문화가정의 청소년을 말한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된 이번 ‘통통통 캠프-놀이로 통(通)하는 우리’는 이주배경청소년 60명과 일반청소년 60명이 함께하는 통합캠프로 공감, 소통, 화합, 이해의 장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하가이 야나(카자흐스탄)’ 학생은 “같은 조에 한국친구들만 있어서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었어요. 한국어로 대화를 많이 했어요”라고 말했다.

다문화가족센터 소장 유진이 교수는 “본 센터에서는 통통통 캠프에 매년 참가하고 있는데, 모든 이주배경청소년들이 가장 좋아하는 캠프로 손꼽고 있다. 재미와 더불어 한국 청소년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준 무지개청소년센터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무지개청소년센터와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이주배경청소년들이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주배경청소년 교육 및 지원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평택대 다문화가족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