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형님 선거 패했지만 소중한 동반자 얻으셨네”… 남경필 전 지사 결혼 축하

기사승인 2018-08-11 07: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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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남경필 전 경기지사의 결혼을 축하했다.

장제원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형님, 결혼 축하합니다.제가 살짝 형님 결혼소식에 축하드리고 싶어 ‘좋아요’를 눌렀는데, 그게 언론에 들켰네요”라고 밝혔다.
 
이어 “형님은 이번 선거에서는 패했지만 평생 함께할 가장 소중한 동반자를 얻으셨네요. 늦은 인연 더욱 행복하시고 가정에 큰 축복이 함께하시길 항상 기도하겠습니다”라고 축하했다.

장 의원은 “늦은 인연 더욱 행복하시고 가정에 큰 축복이 함께 하시길 항상 기도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라며 거듭 축하했다.

지난 2014년 전 부인과 합의 이혼한 바 있는 남 전 지사는 10일 경기도의 한 교회에서 직계가족들만 모인 가운데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장제원 “형님 선거 패했지만 소중한 동반자 얻으셨네”… 남경필 전 지사 결혼 축하남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결혼했다. 신부와는 같은 교회 성가대에서 만났고, 둘 다 아픈 경험이 있어 서로를 위로하며 사랑에 빠졌다”며 자신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나이도 네 살 차이로 같은 시대를 살아왔다. 저는 두 아들의 아버지, 신부는 한 아들의 어머니로 서로를 이해하며 의지할 수 있었다”면서 “모두 20대인 세 아들의 축하가 가장 마음을 든든하게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제 아들들의 엄마와 신부 아들의 아빠가 마음으로 보내준 축하가 큰 힘이 되었다. 쉽지 않은 길이었고 남은 여정도 그러할 것이다. 행복하게 살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족들 외에 자신의 결혼 소식을 알리지 않은 데 대해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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