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속한 ‘야기’, 한국 피해 중국으로… 태풍 ‘리피’도 영향 없을 듯

기사승인 2018-08-12 09: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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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속한 ‘야기’, 한국 피해 중국으로… 태풍 ‘리피’도 영향 없을 듯태풍이 한반도를 빗겨갔다. 당분간은 폭염이 지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12일 오전 4시 발표한 태풍특보에서 ‘야기’의 예상 경로를 발표했다. 야기는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24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km로 서쪽에서 진행방향을 바꿨다. ‘야기’는 13일 오전 3시쯤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약 210km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상했다. 

괌 부근에서 발생한 제 15호 태풍 ‘리피’ 역시 한반도에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리피'는 이날 오전 3시께 괌 북쪽 약 810㎞ 해상에서 발생했다. '리피'는 현재 시속 21㎞로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이 태풍은 14일 오전 3시께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740㎞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해질 것으로 예보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상청 국가태풍센터 관계자는 “곧 열대저압부로 약해져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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