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3일 남북고위급회담서 진전될 결과 도출 기대”

기사승인 2018-08-12 11: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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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3일 남북고위급회담서 진전될 결과 도출 기대”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3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열릴 예정인 남북고위급회담에서 “평화에 다가서는 진전된 결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3일 오전 현안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관계는 여전히 살얼음판과도 같다. 남북은 이 살얼음판 위에서도 축구공 하나로 오르내리며 오래도록 끊어져있던 겨레의 정을 나누고 있다”며 “끊임없는 민간교류야말로 한반도 평화를 향한 남북의 염원을 전 세계에 보여주는 것이다. 모쪼록 내일 남북고위급회담에서 평화에 다가가는 진전된 결과가 도출되기를 바란다”는 입정을 표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8.15 광복절을 기념해 3년만에 서울에서 열린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대회르 언급하며 “6.12 북미정상회담 후 두 달 가까이 교착상태에 놓인 북미관계에도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내일로 예정된 남북고위급회담이 3차 남북정상회담이나 2차 북미정상회담으로 발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지난했다.

이어 박 원내대변인은 “우리 정부 역할의 중요성이야 두말하면 잔소리다. 비핵화를 요구하는 미국의 계획과, 체제보장을 원하는 북한의 진심을 북미 양국에 가감없이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중재자이자, 당사자가 바로 우리 정부이기 때문”이라고 남북고귀급회담의 성과가 도출되기를 희망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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