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권아솔-박형근-심건오, 코미디위크서 ‘인간 샌드백’ 변신

기사승인 2018-08-12 16: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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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권아솔-박형근-심건오, 코미디위크서 ‘인간 샌드백’ 변신

11일 ROAD FC(로드FC) 소속 파이터들이 거리에서 ‘인간 샌드백’으로 변신해 팬들과 만났다.

이날 오후 홍대걷고싶은거리 특설무대에서 ROAD 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과 ‘근자감 파이터’ 박형근, ‘괴물 레슬러’ 심건오가 ‘길거리 주먹이 운다-인간 샌드백’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이벤트는 코미디위크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즉석에서 참여 신청을 받아 진행했다. 아이부터 여성 참가자 참가자들까지 다양하게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출사표를 던진 참가자들은 각각 원하는 선수를 지목했고, 한 참가자는 MC를 맡은 개그맨 윤형빈을 지목해 당황하게 했다.

MC 윤형빈은 “코미디위크에서 ROAD FC 간판 선수들과 함께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ROAD FC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12일까지 계속되는 코미디위크도 많이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일일 샌드백이 된 권아솔은 “날씨가 더웠지만 팬들과 직접 만나 좋은 추억을 만든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다음 기회가 있다면 더 많은 팬들과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9일부터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공연장에서 개그 페스티벌 ‘코미디위크 인 홍대(코미디위크)’가 개최되고 있다. 12일까지 계속되는 ‘코미디위크’는 22개 공연 외에 관객 및 예비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다.

‘코미디위크’는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개그 페스티벌이다. 박수홍, 남희석, 김영철, 유세윤, 박준형, 정종철, 박성호, 윤형빈, 정경미 등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 받는 개그맨들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8월 9일부터 12일까지 윤형빈소극장, 김대범소극장, 정태호소극장, KT&G상상마당, 하나투어브이홀 등에서 총 22개의 공연이 열린다.

한편 ROAD FC(로드FC)는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ROAD TO A-SOL’을 4강전까지 진행했다. 샤밀 자브로프와 만수르 바르나위가 결승에 진출했다. 두 파이터의 대결에서 이긴 승자는 ‘끝판왕’ 권아솔과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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