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은 지난 10일 안전한 수돗물 생산에 차질이 없는지 등을 살피기 위해 취․정수장 긴급 대응상황 점검에 나섰다.
허 시장은 낙동강 원수 수질을 실시간 감시하는 한편 고도정수 처리공정을 강화하는 방안을 강구토록 지시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낙동강 창녕함안 구간에 8월 6일을 기해 유해남조류 수가 계속 증가해 12만세포수/mL를 초과함에 따라 경남지역 식수원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시는 지난 9일 제19차 낙동강 수질관리협의회 회의에 참석해 합천댐 방류 및 취․정수장 대응능력 향상 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시는 대체 수자원인 강변여과수를 취수해 조류 발생에 문제가 없고 고도정수처리시설(오존+활성탄처리)을 활용해 유해남조류와 조류독소, 맛․냄새 물질을 철저히 제거해 먹는물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창녕함안보의 조류경보 ‘경계’단계 발령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 해소를 위해 평상시 주 1회하는 수질검사를 주 2회 자체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수질악화 원인 차단을 위해 관련부서에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허성곤 시장은 "고도정수 처리공정 강화를 위해 분말 활성탄 주입시설 설치를 위해 국비 82억원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해=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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