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롯데쇼핑, 대부분 사업 부진에 실적 쇼크…목표주가 24% 하향”

기사승인 2018-08-13 11:17:27
- + 인쇄

KB증권 “롯데쇼핑, 대부분 사업 부진에 실적 쇼크…목표주가 24% 하향”KB증권은 13일 롯데쇼핑에 대해 “하이마트를 제외한 전 사업부문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하반기 이후의 실적 불확실성도 높다”며 투자의견 유지 및 목표주가도 기존 대비 24% 하향 조정했다.

KB증권 송재원 연구원은 “하이마트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업부문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고, 특히 할인점 영업이익이 크게 부진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롯데쇼핑의 올해 총 매출액은 5조9261억원, 영업이익 34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가 0.6%, 17% 감소했다.

송 연구원은 “백화점은 국내 부문 비용절감(1000억원)과 해외 부문 적자 축소로 전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1% 증가할 전망이지만 할인점은 국내외 모두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퍼와 홈쇼핑도 손익 감소가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기업의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하반기에 중국 할인점 매각·폐점이 예정대로 마무리된 가운데 국내 백화점과 할인점의 매출 성장성 회복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