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CJ ENM­KTH와 함께 '원작 기반 애니 제작지원 사업' 진행

기사승인 2018-08-13 13: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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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 CJ ENM­KTH와 함께 '원작 기반 애니 제작지원 사업' 진행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가 씨제이이엔엠(CJ ENM), 케이티하이텔(KTH)과 손잡고 우수작품에 기반한 '2018년 원작 기반 애니 제작지원 사업'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웹툰 및 애니메이션 산업 활성화를 위해 3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제작지원 사업'은 각 사가 가진 역량을 활용하여 제작 및 방영, 배급•유통까지 연계해 웹툰•애니메이션의 안정적인 창작환경을 조성하고 경쟁력있는 우수 원작 기반 애니메이션의 성공사례를 창출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이번 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제작사는 총 12억 원 규모의 지원과 SBA원스톱서비스를 통해 후속투자유치 연계, 미디어콘텐츠센터 후반작업 지원, 국내•외 마케팅 지원사업 프리패스, 콘텐츠 투자패스트트랙 프로그램 참가 지원 등 제작지원금 이외에도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사업 공모에 참여한 제작사가 활용할 콘텐츠들은 최근 드라마, 영화 등의 원천 IP로 가장 인기있는 웹툰 중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기 적합한 지정 웹툰으로, 네이버, 다음, 카카오페이지에서 탄탄한 독자층을 가지고 인기리에 연재된 작품 총 5편이다. 

5편의 지정웹툰은 탐이부 작가의 '흡혈고딩 피만두'와 '애니멀 스쿨', 신진오•박희정 작가의 '라안소울의 엑소클럽', 모나 작가의 '오빠왔다', 이윤창 작가의 '타임인조선'이 있다. 코믹부터 미스터리까지 다양한 소재를 선정하여 애니메이션 제작시 웹툰에서 느낄 수 없었던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모에 참여하는 제작사는 총 5편의 지정웹툰 중 하나의 작품을 선택하여 원작의 스토리, 세계관, 캐릭터의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각색이 가능하다. 

SBA 박보경 서울애니메이션센터장은 "웹툰 연재 과정을 통해 독자들로부터 검증된 스토리를 바탕으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함으로써 웹툰 IP의 다양한 부가사업을 지원하는 한편 성공적인 애니메이션 제작 및 마케팅을 통해 산업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8년 원작 기반 애니 제작지원 사업'의 공모 및 신청접수는 8월 6일(월)부터 10월 22일(월)까지 진행되며, 공모의 자세한 내용은 서울산업진흥원 및 서울애니메이션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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