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공동주택에 전기차 충전기 무료로 설치된다

입력 2018-08-18 00: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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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 장성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급속충전기.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다세대 주택, 연립주택, 아파트, 기숙사 등지에서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원할 경우 한국전력에서 무료로 설치해 준다고 18일 밝혔다.

전기차 충전기 설치는 단지 내 전기차가 없어도 사전 예약 물량이 있는 경우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20~31일까지 한전 전기차충전서비스 홈페이지(http://evc.kepco.co.kr)를 통해 입주자 대표회의 명의로 하면 된다.

신청 대상시설은 한전에서 현장실사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500세대 미만의 경우 완속 3기, 500~1000세대 미만은 급속 1기 또는 완속 5기가 설치된다.

1000~2000세대 미만은 급속 1기에 완속 3기, 2000세대 이상은 급속 2기에 완속 3기 범위 내에서 각 공동주택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단 환경부나 기타 민간사업자의 충전기가 설치됐거나 설치중인 단지, 재건축 대상이거나 변압기 용량이 부족한 단지, 설치 위치 등이 부적절한 경우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전 대구지역본부(053-350-2409)로 문의하면 된다.

정영화 환경식품위생과장은 "한전, 한국환경공단과 협업을 통해 전기처 충전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포항에는 급속충전기 55기가 있다.

이중 한전에서 설치한 급속충전기는 27기(공동주택 18기, 주요지점 9기)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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