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브라위너 부상’ 맨시티, 허더즈필드 상대로 EPL 첫 홈경기

기사승인 2018-08-19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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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브라위너 부상’ 맨시티, 허더즈필드 상대로 EPL 첫 홈경기

EPL 디펜딩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게 너무 빨리 시련이 찾아왔다. 16도움을 올리며 우승의 주역으로 평가 받았던 케빈 데 브라위너가 훈련 중 무릎 부상을 입으며 전력에서 이탈한 것.

맨시티는 오는 19일 오후 9시 20분 허더즈필드 타운 FC(허더즈필드)를 맞아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첫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는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KDB’라는 이니셜을 따 ‘김덕배’라는 별명으로 친숙했던 데 브라위너는 최다 어시스트를 기록,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신설된 플레이메이커상을 받은 명실상부한 팀의 주축 선수다. 그의 부상은 분명 큰 손실이지만 빈자리를 대체할 수 있는 자원들은 많다. 사네, 실바, 스털링 등 도움 순위 TOP 5에 드는 선수가 세 명이나 더 있기 때문이다.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스날과의 개막전 종료 후 "구단은 내게 환상적인 스쿼드를 선물했다. 단 하나도 불평할 게 없다"고 인터뷰한 바 있다. 맨시티가 데 브라위너 없이도 여전히 환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인다.

허더즈필드는 지난 시즌 16위로 간신히 강등을 면했다. 객관적인 전력으로 미루어 볼 때 경계할 만한 상대는 아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 지은 맨시티가 트로피를 수여 받는 날이었던 5월 6일,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무승부를 이끌어내며 김을 뺀 바 있는 팀이다. 당시 데 브라위너, 사네, 제주스, 스털링 등 득점력을 자랑하는 공격수들이 EPL 한 시즌 최다 승점 및 팀 득점 기록 달성에 도전했으나 득점에 실패하며 0대 0으로 경기가 싱겁게 종료됐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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