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락교회 내분으로 예배당서 몸싸움…복면 신도도 등장

기사승인 2018-08-19 09: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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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락교회 지역 예배당에서 내분으로 몸싸움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과정에서 복면을 쓴 남성들이 여성과 아이들을 끌어내는 모습도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JTBC는 목사파와 반대파 둘로 나뉘어 싸우고 있는 성락교회 예배당에서 복면을 쓴 남성들이 여성과 아이들을 붙잡고 끌고 나오는 모습을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복면을 쓴 남성들이 줄지어 교회 안으로 들어가 이 중 남성 2명이 한 여성을 붙잡고 끌고 나오는데 발버둥치던 여성이 일어나려 하자 다시 넘어뜨리기도 했다. 

이 교회는 지난해 4월부터 김기동 원로목사를 중심으로 한 신도들과 이에 반대하는 쪽이 대립해 왔는데 이날 몸싸움은 반대 쪽 신도들이 목사 측 신도들을 예배당 건물에서 끌어 내려다 벌어졌다.

경찰은 복면을 쓴 신도들의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성락교회 내분으로 예배당서 몸싸움…복면 신도도 등장

목사 측과 반대 쪽 모두 서울과 수도권 내 교회 건물을 둘러싸고 1년 넘게 다툼을 이어왔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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