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이해찬 후보가 현재의 고용 위기를 복합적으로 분석하면서, 특히 지난 이명박·박근혜 정부 동안 성장 잠재력이 낮아진 결과가 지금 나타나고 있다고 해석했다.

이 후보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고용뿐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며, 소득 3만 달러 정도가 되면 성장률을 올리는 것 자체가 어려운 만큼 인적 자원과 기술의 개발 등 근본적 성장잠재력을 높일 대책이 필요하다고 긴 호흡을 강조했다.

이어 일부에서 최저임금 인상을 모든 문제의 원인으로 돌리려는 경향이 있다며, 최저임금으로 인해 어려워진 자영업자 부분만 강조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비판하고, 2021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으로의 인상은 충분한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