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특검이 밝혀낸 것은 오직 ‘드루킹의 거짓말’ 뿐”

기사승인 2018-08-20 12: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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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20일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250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토요일, 법원이 김경수 지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사필귀정으로, 당연한 결과다. 특검의 영장 청구가 ‘무리수’였다는 사실이, 이로써 명백하게 밝혀졌다”며 “특히 법원은 통상적인 구속영장 기각 사유인 ‘증거인멸, 도주우려가 없다’는 사유 외에 특검 수사를 신뢰할 수 없다는 점도 명확히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이 주장한 드루킹 일당과 김 지사의 공모관계를 인정하지 않은 것이다. 특검이 드루킹 일당의 일방적 진술에만 의존해 ‘편파수사’를 해왔다는 점이 다시 한 번 확실해졌다”며 “결국 특검이 밝혀낸 것이라고는 오직 ‘드루킹의 거짓말’ 뿐이다. 그것도 야당이 추천해 임명된 특검이 50일 넘게 수사해서 나온 결과다. 야당이 특검 연장을 요구할 명분은 어디에도 없다. 이제 김 지사가 도정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야당도 정치공세를 그만두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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