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특검 수사기간 연장 신청은 특검 고유권한”

기사승인 2018-08-20 18: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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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김철근 대변인은 20일 “민주당 추미애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가 허익범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을 반대하면서 치졸한 여론선동을 하고 있다”며 “‘도둑이 제 발 저리다’라는 말이 있다. 김경수 지사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이 진실을 덮을 수는 없다.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다. 뭔가 숨기고 싶은 것이 많은 사람들이 흔히 쓰는 수법이다. 권력이 진실을 가릴 수는 없다. 단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이 집권당이라고 여론선동을 통한 특검에 대한 겁박 수준을 넘어, 특검에 대해서 국민들 눈에는 권력 갑질로 비칠 만큼 망발을 하고 있다”며 “허익범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 여부 신청에 대한 판단은 특검 고유의 권한이다. 추미애 대표 고발로 시작된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의 특검은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으로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강조했다.

또 “드루킹-김경수 지사의 공범혐의로 드러난 댓글 여론조작 사건은 민주주의 근본을 훼손한 국기문란사건으로, 어떠한 경우에도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되는 극악무도한 민주주의 파괴행위이다. 허익범 특검은 한 점 의혹 없이 국민적 의혹을 파헤쳐야 할 것”이라며 “민주당 지도부는 허익범 특검 연장에 신경 쓸 시간 있으면 ‘일자리참사’ 사태에 대한 대책이나 강구해야 한다. 허익범 특검은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에 대한 국민여망이 무엇인지 잘 판단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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