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한반도 ‘관통’하나…시속 100㎞ 강풍·폭우 동반

기사승인 2018-08-21 09: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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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한반도 ‘관통’하나…시속 100㎞ 강풍·폭우 동반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솔릭은 21일 오전 3시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약 570㎞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중심기압 955hPa, 최대 풍속 144㎞/h이다. 

태풍 솔릭은 오는 22일 제주 서귀포 남남동쪽 약 380㎞ 부근 해상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3일에는 전남 목포를 시작으로 한반도에 상륙, 관통한 후 함흥을 거쳐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시속 100㎞의 강풍으로 인해 가로수나 전신주가 쓰러질 우려가 있다. 또한 남해안과 제주 산간에 4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다. 

한반도를 직접 관통하는 태풍은 지난 2012년 ‘산바’ 이후 6년 만이다. 

솔릭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 속의 족장을 칭한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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