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 태풍 ‘솔릭’ 대비 “이상 무”

입력 2018-08-21 19: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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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청, 태풍 ‘솔릭’ 대비 “이상 무”
대구 수성구청이 제19호 태풍 ‘솔릭’에 대비해 현장 점검을 벌이는 등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수성구청은 한반도로 접근하고 있는 태풍 솔릭으로 오는 22, 23일 강한 비바람이 예상됨에 따라 단계별 상황 관리 비상근무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에는 금호강 수계의 고산2, 3동 수문 5곳(팔현, 고모, 가천, 매호, 성동)과 배수펌프장 4곳(월드컵지하차도, 매호지하차도, 사월지하보도, 성동들)의 점검을 마쳤다.

또 나머지 풍수해 취약시설에 대해서도 태풍이 오기 전 점검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구청은 또 집중호우로 하천 수위가 상승되면 하상 주차장에 주차 중인 차량의 이동을 유도하고 필요시 통행 제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아울러, 강풍 및 호우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옥외 간판, 각종 대규모 공사장의 타워크레인, 가림막 및 저지대 주택 등의 안전관리 대책을 강화하고, 비닐하우스 등 농축산 시설물 대비 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오는 22일에는 태풍 대비 대책에 대한 최종 점검회의를 통해 부서별 조치 사항과 각종 재난 발생 시 세부 대응계획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기상 정보를 예의주시하면서 태풍 대비 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호우 예보 시 하수도 덮개 제거, 배수시설 주변 청소 등 사전 조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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