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녀 모자 살해하고 도주한 50대 검거

기사승인 2018-08-24 20: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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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녀 모자 살해하고 도주한 50대 검거동거녀 모자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고 도주한 50대가 검거됐다.

24일 영암경찰서는 이날 오전 50대 어머니와 30대 아들을 살해하고 도주한 동거남 안모(59)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 했다고 밝혔다. 

안씨는 이날 오전 영암군 서호면 A(53 )씨의 한 축사에서 A씨와 그 아들 B(32)씨를 흉기로 수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모자의 시신은 오전부터 연락이 닿지 않아 축사를 찾아온 지인에 의해 낮 12시쯤 발견됐다.

경찰은 탐문수사 등을 통해 이날 오후 450분쯤 광주의 한 모텔로 달아난 안씨를 발견했다. 다만 안씨가 술과 수면유도제 등을 복용한 상태에서 인근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했다.

안씨는 14년 전부터 A씨와 동거했으며 최근 축사 투자금을 놓고 다툼을 반복하는 등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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