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양궁 김종호·소채원, 컴파운드 혼성 은메달…대만에 패배

아시안게임 양궁 김종호·소채원, 컴파운드 혼성 銀…대만에 패

기사승인 2018-08-27 20:15:56
- + 인쇄

아시안게임 양궁 김종호·소채원, 컴파운드 혼성 은메달…대만에 패배한국 양국 컴파운드 혼성 대표팀 김종호(24·현대제철)와 소채원(21·현대모비스)이 혼성전 은메달을 따냈다.

27일 두 선수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컴파운드 혼성 결승에서 대만에 150-151, 1점 차로 패배했다.

한국 혼성팀은 1엔드 시작부터 나란히 10점을 꽂았다. 이어 8점과 9점을 기록하며 대만과 동점으로 마쳤다.

2엔드에서는 한국이 10점 행진을 이어나갔지만 대만도 10점으로 응수하면서 두 팀 모두 76-76으로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3엔드에서부터 판세가 기울었다. 김 선수의 첫발이 8점에 맞고, 소 선수가 9점을 맞았다. 대만의 첸이슈는 9점, 판위빙이 10점을 쏴 95-93으로 대만이 앞섰다. 결국 4엔드에서 대만에게 최종 1점차로 졌다.

컴파운드는 리커브 종목과 달리 도르래가 달린 반 기계식 활을 사용하는 종목이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부터 정식종목이 됐다. 이번 대회엔 남녀 개인전이 없어진 대신 혼성전이 추가돼 3개 종목에서 결승전이 치러진다. 김종호와 소채원은 28일 열릴 컴파운드 남녀 단체전 결승에서 다시 한번 금메달에 도전한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