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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본 세상] 꽃사진을 찍어보다

꽃사진을 찍어보자

박태현 기자입력 : 2018.08.29 00:00:00 | 수정 : 2018.08.28 10:26:21

지금까지 기본적인 촬영기능을 익혔다. 이제부터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일상속의 풍경을 하나씩 담아 보도록 하자. 꽃놀이 철이 되면 아주머니들은 화려한 봄꽃 앞에서 일렬로 서서 포즈를 잡는다. 그 순간 모든 여인은 “내가 꽃보다 아름답다”는 자신감을 표현한다. 한가득 웃음과 함께.
최신 스마트폰으로 무장한 우리들이 아름다운 꽃을 더 아름답게 표현해 보자. 꽃 사진을 잘 찍기 위한 3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첫째, 배경을 단순하게 처리한다. 어두운 배경을 찾거나 역광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둘째는 꽃의 향기도 함께 촬영한다는 마음으로 꽃에 최대한 다가가는 것이다. 큰 꽃은 세밀하게 찍고 작은 꽃은 크게 찍어보자. 셋째로 꽃과 함께 주변의 이야기를 담아보자. 꽃밭 전체를 찍어보고, 꽃과 사람, 꽃과 곤충, 꽃과 배경의 조화로 나 만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다.

배경을 단순하게 처리한다.

거의 모든 사진이 그렇지만 배경을 단순화 하면 주제에 집중할 수 있다. 야생화공원에서 은방울꽃을 만났을 때 마음이 순수해짐을 느낀다. 순백의 꽃에서 은은한 향을 느낄 수 도 있다.(사진 왼쪽) 땅을 향해 열매를 맺는 때죽나무의 하얀 꽃을 파란 하늘 배경으로 촬영하였다. 5~6월 초여름 산행에 시원함을 선사하는 한 컷이 되었다.(사진 오른쪽)

꽃의 질감을 표현해 본다.


한여름 아침 일찍 아직 이슬 맺혀있을 때에 만나는 작약은 신선하다. 커다란 작약 꽃잎 위 이슬은 신비롭다.
바람에 흔들리는 꽃을 아름답게 표현하는 것은 만만하지 않다. 그러나 숨을 죽이고 꽃에 다가가며 꽃이 말을 걸어온다. 분홍빛 색을 입힌 한지와 같은 꽃 양귀비의 질감을 표현했다. (사진 오른쪽, 꽃 양귀비, 경기 수원)
카메라(스마트폰)으로 들여 다 보는 꽃은 지금까지 알고 있던 모양이 아니고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온다. 

나만의 꽃을 찾아보자.

 
 온 동네가 꽃동산이다. 그러나 그 많은 꽃들이 모두 평범하게 표현된다. 나만의 앵글로 새로운 꽃을 세계를 만나보자
사진 왼쪽은 카메라 앵글을 최대한 낮추어 하늘을 배경으로 코스모스를 찍었다. 가운데 사진은 붉은색 꽃잔디 밭에 핀 노란 민들레를 만났다. 단순하지만 색의 조화를 통한 새로운 만남이다. 오른쪽은 모과나무에 핀 모과나무꽃이다. 정원에서 흔히 보는 모과나무이지만 꽃을 보는 것은 쉽지 않다. 관심을 가지고 자연을 바라보면 어디선가 나만의 보물이 기다리고 있다.


Tip : 대부분의 스마트폰 카메라는 조리개를 임의로 설정할 수 없다. 즉 광학효과를 사용할 수 없으므로 빛의 양을 임의로 계산해서 촬영한다. 수학공식처럼 어려운 계산이 아니다. 피사체로 선정된 꽃잎에 미리 ‘노출과 초점을 고정’한 후 앵글을 바꾸어야 한다. 즉 촬영하는 각도에서 임의로 촬영하면 아주 어둡거나 형태를 알아보기 힘든 사진이 찍힌다. 스마트폰의 종류에 따라 수동모드(“M”)를 사용할 수 도 있다. 위 두 사진은 같은 노출(노출과 초점 고정)로 촬영한 사진이지만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후레쉬를 사용하면 야외의 역광상황에서 흔들리는 피사체를 고정시킬 수 있다.

경기도 과천

해질녘 일렬로 피어난 글라디올러스가 실루엣으로 서 있다.


글·사진=왕고섶 작가


작가 소개

왕고섶 여행 사진가.
서울에서 나고 자랐으며, 대학에서 사진과 디자인을 전공했다. 공기업에서 30년 근무하며 사보기자, 편집장, 홍보물제작, 언론담당, 광고담당, 홍보부장을 역임했다. 페이스북을 통해 국내외 여행사진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박태현 기자 pt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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