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39개 상장사, 상반기 실적 '저조'

입력 2018-08-30 20: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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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23개사 총매출 10조 1143억원, 전년 대비 11.2% 감소
- 코스닥 16개사 총매출 8,665억원, 전년 대비 3.1% 감소

창원상공회의소(회장 한철수)가 창원지역 39개 상장사의 2018년 상반기 경영실적(개별/별도기준)을 조사·분석한 결과, 코스피 23개사의 매출액은 작년 상반기 대비 11.2%, 영업이익은 66.4% 각각 감소했고, 코스닥 16개사 매출액은 3.1%, 영업이익은 18.2%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상반기 창원지역 코스피 23개 상장사의 경영실적은 매출액 11.2% 감소(전국평균 +4.1%)했고 영업이익은 66.4% 감소(전국평균 +18.6%)해 작년 상반기 대비 경영사정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매출액 1조원이 넘는 상장사는 현대위아 3조4492억원, 두산중공업 1조9652억원, 현대로템 1조188억원으로 총 3개사였다.

매출액 증가율은 영화금속 25.2%, 해성디에스 14.3%, 대림비앤코 13.7% 순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두산중공업 1380억원을 비롯해 현대비앤지스틸 238억원, 현대로템 175억원, 해성디에스 140억원, 한국철강 130억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상장사 23개 중 순이익 흑자기업은 16개사, 적자기업은 7개사다.

창원 39개 상장사, 상반기 실적 '저조'창원지역 코스닥 16개 상장사의 경영실적은 매출액 8665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282억원 줄어 3.1% 감소(전국 코스닥 제조업 456개 평균 -1.8%)했고, 영업이익은 313억 원으로 전년 대비 70억 원 줄어 18.2% 감소(전국 평균 +23.9%)했다.

코스닥 16개 상장사 중 매출액은 경남스틸이 137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삼보산업 1233억원, 삼현철강 1150억원, 우수AMS 926억원, 신성델타테크 779억원 순이었다.

매출액증가율 상위 5개사는 디에스티 63.9%, 삼현철강 40.3%, 성우테크론 20.4%, 한일단조 14.8%, 우림기계 11.9%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스닥 상장사 16개사 중 순이익 흑자기업은 12개사, 적자기업은 4개사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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