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기간제교사가 1학년 학생과 수차례 성관계

기사승인 2018-08-31 0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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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기간제교사가 1학년 학생과 수차례 성관계

광주의 한 고등학교 기간제교사가 1학년 학생과 수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30일 광주시교육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광주 모 여고 기간제교사인 A씨(36)가 1학년 학생과 B양(16)과 수차례 성관계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 해당 교사는 학생의 기말고사 성적까지 고쳐줬다는 의혹도 받고 있어 교육당국과 경찰은 조사에 나섰다.

1학년을 담당하는 A씨는 옆 반 학생인 B양과 친분이 쌓이자 지난 6월부터 자신의 차에 태워 신체접촉을 시도한 후, 최근까지 성관계를 맺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관계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A씨와 함께 서울에서 머물렀던 B양이 할머니 집에서 잤다고 거짓말한 것이 들통나면서 밝혀졌다.

A씨는 강제로 성관계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양 가족들은 A씨가 부모님의 이혼으로 혼자 생활하고 있는 B양의 형편을 알고 의도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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