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도 잡고 상도 받고'...전주완산소방서, 화재진압 시민 더블보상제 실시

입력 2018-09-03 14: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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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완산소방서가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압한 시민에게 더블보상제를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화재도 잡고 상도 받고'...전주완산소방서, 화재진압 시민 더블보상제 실시 앞서 지난달 7일 오모(21)씨는 이웃집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발견해 119에 신고한 뒤 소화기를 가지고 화재를 진압했다.

이에 따라 전주완산소방서는 오씨의 공로를 인정해 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했고 부상으로 3.3kg 분말소화기 2개를 전달했다.

전주완산소방서 관계자는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설치되지 않는 주택에는 꼭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여 유사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더블보상제는 주택화재 시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에 진화하거나, 단독경보형 감지기 작동으로 대피한 경우 사용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2배로 지급하는 제도로 전주완산소방서에서 연중 운영중이다.

유범수 기자 sawax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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