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포착] 한층 더 치열해진 ‘스마트폰 전쟁’

기사승인 2018-09-11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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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아나운서 ▶ 키워드 포착. 오늘도 쿠키뉴스 이승희 기자 나와 있습니다. 이승희 기자, 안녕하세요.

이승희 기자 ▷ 네. 안녕하세요. 키워드 포착의 이승희 기자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이승희 기자, 오늘은 어떤 내용으로 이야기 나눠볼까요?

이승희 기자 ▷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두 곳의 전자회사가 받아든 올해 2분기 성적표가 좋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사업의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특히 스마트폰 사업은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탓도 있지만 원 달러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양사의 전략 스마트폰 판매량이 기대치를 밑돌고 있습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의 신제품 출시와 맞물리면서 국내 업체들의 어려움도 더욱 커졌는데요. 오늘은 한층 더 치열해진 스마트폰 시장 경쟁 상황을 살펴보려 합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스마트폰을 쓰지 않는 사람을 찾아보기가 어려울 정도로 대중화되면서 시장의 경쟁 역시 치열한데요. 스마트폰 사업의 부진 때문인지 전자회사들의 성적이 좋지 않다고요?

이승희 기자 ▷ 네. 우선 지금 말씀드리는 수치들은 7월 초 S전자가 발표한 2분기 잠정실적에 따른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잠정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로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자료입니다. 해당 잠정실적에 따르면 S전자는 지난 분기까지 이어왔던 7분기 연속 신기록 경신 행진이 중단됐는데요. 잠정실적이기 때문에 당시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금융투자업계 분석을 종합하면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사업부. 특히 스마트폰 사업을 맡고 있는 IT모바일 사업 부문의 부진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업계는 2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지난 1분기보다 줄어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스마트폰의 판매 부진이 디스플레이 실적에도 영향을 미치는 거죠?

이승희 기자 ▷ 네. 스마트폰 패널을 공급하는 디스플레이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게 되는데요. 업계는 이에 따라 스마트폰에 공급되는 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의 물량 감소 외에도 액정표시장치 패널 가격 하락 등이 겹쳐, 디스플레이 부문 실적이 부진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사업은 부진했지만 그 외에 다른 사업으로 전체 매출을 끌어나가고 있는가 봐요.

이승희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업계에서는 반도체와 소비자 가전 사업부가 지난 2분기 실적을 지탱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는데요. 당시 반도체 부문은 1분기 때보다 늘어난 영업이익을 기록해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소비자 가전 부문은 월드컵 등 전 세계적인 성수기를 맞아 물량이 증가했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그럼 다른 전자회사 상황은 어떤가요? 마찬가지로 스마트폰 사업이 잘되고 있지 않나요?

이승희 기자 ▷ 네. L전자의 경우 스마트폰 사업부가 13분기 연속 적자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스마트폰 사업부는 올해 2분기 매출액 2조723억원, 영업손실 1854억원을 기록했는데요. 모바일 사업 체질개선을 위해 여러 노력을 쏟아 부었지만 결과는 신통치 못한 상황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새로 출시한 스마트폰에 대한 반응이 좋지 않았던 점이 부진의 원인일까요? 

이승희 기자 ▷ 아무래도 영향이 있겠죠. 지난 3월과 5월에 선보인 모델의 판매량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을 공산이 큰데요. 여기에 주요 부품 가격 상승과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가 겹쳤습니다. 중저가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재정비하고 온라인 유통을 강화하고 있지만, 다른 업체와의 가격 경쟁에서 밀리면서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앞서 살펴본 회사가 스마트폰의 부진을 반도체가 메우고 있다면, 이 곳 같은 경우는 어떤가요?

이승희 기자 ▷ TV와 생활가전이 호실적을 견인했습니다. TV는 프리미엄 제품인 OLED TV의 판매 확대와 LCD TV의 재료인 LCD 패널 가격이 떨어지면서 원가구조 개선으로 수익이 크게 늘었습니다. 가전은 국내시장의 에어컨 성수기 진입과 건조기·스타일러·공기청정기 등 신성장 제품의 판매가 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는데요. TV 사업부는 전년 동기 대비 4.1% 늘어난 3조8222억원의 매출과 44.1% 증가한 407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가전 사업부문은 매출액 5조2581억원, 영업이익 4572억원을 달성했는데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3%와 1.7% 증가했다고 합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키워드 포착 시간을 통해서 짚어본 적이 있지만, 지금 전 세계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어요. 우리나라도 그 영향을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 있었는데요. 스마트폰 사업이 미중 무역 전쟁과도 연관이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이승희 기자 ▷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 미중 무역 분쟁으로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의 미국 사업 환경이 어려워지면서 한국 기업이 사업 확장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전쟁에 따라 향후 미국 내에서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경쟁력 약화가 중국에서는 미국의 반도체 제조사의 위축이 불가피해지게 되는데요. 결국 양국 소비자와 소비처에서 대안으로 한국 기업들을 찾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는 거군요.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노력으로 성과를 얻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국내 스마트폰 판매가 부진에 빠진 가운데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우리나라에서 신제품 출시를 한다고요.

이승희 기자 ▷ 네. 지난 2월 중국과 인도 등 해외에서 먼저 출시된 S사의 스마트폰인데요. 5.99인치 디스플레이, 4GB 램과 64GB 저장 공간, 전면 카메라 2000만 화소, 4000mAh 용량의 배터리 등의 스펙을 자랑하는 제품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이미 판매가 시작된 건가요? 출고가는 어느 정도 수준인지 궁금해요.

이승희 기자 ▷ 네. 국내 이동통신사나 e커머스를 통해 구입할 수 있는데요.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답게 출고가는 29만9200원으로 책정됐습니다. 공시 지원금은 통신사별 요금제에 따라 7만2000원에서 20만원 수준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국내 업체의 모델과 비교해볼 때 스펙은 어떤가요? 스펙이 나쁘지 않은 수준인 건가요?

이승희 기자 ▷ 국내 기업의 중저가폰과 비교해도 크게 뒤처지지 않는 수준입니다. S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제외하고 가장 우수한 제품으로 꼽히는 한 모델의 출고가는 59만9500원입니다. 중국 스마트폰은 반값에 비슷한 성능을 제공하는 셈이니 소비자들의 구미가 당길 수밖에 없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가성비를 내세운 제품인 만큼 가격의 매력을 빼고 생각할 수가 없는데요. 그러고 보면 국내 이동통신 시장 1위 기업에서 처음으로 출시하는 중국산 스마트폰이에요.

이승희 기자 ▷ 그래서 그 의미가 더 남다릅니다. 중국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긍정적으로 변했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중국산 가전제품 등의 수요가 늘면서 중국산 스마트폰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인식도 많이 개선되었고, 그러면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해석됩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기존에는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중국산 스마트폰을 별로 찾지 않았던 거죠?

이승희 기자 ▷ 네. 한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우리나라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은 몇 년 동안 제자리에 머물고 있는데요. 2015~2017년 중국 스마트폰의 한국 시장 점유율은 3~5%에 불과했고, 올 1분기에는 1%라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그동안 중국 업체들이 국내에서 고전했던 이유가 뭔가요? 

이승희 기자 ▷ 우리나라 스마트폰 시장의 높은 진입 장벽 때문입니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오랜 시간 S사와 A사, L사 등 세 곳만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아 왔는데요. 뿐만 아니라 유통 채널 부족, AS센터 기반 부실과 같은 변수도 중국 스마트폰의 한국 시장 진출을 어렵게 한 요인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최근 중국 전자제품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개선됐지만 그래도 아직 부정적인 시각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데요. 그런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중국 업체는 우리나라 시장에서 가성비를 앞세운 중저가 제품 출시에 집중하고 있는 거죠?

이승희 기자 ▷ 네. 중국은 과거 우리나라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선보이기도 했지만 좋은 반응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기술력이 좋아졌다고 해도 당장 국내 시장에 프리미엄 제품을 내놓을 수 없는 이유인데요. 중국 업체들은 당분간 중저가 모델 판매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일단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신제품 국내 출시가 임박하면서 국내 업체들의 위기감도 한층 높아졌겠어요. 

이승희 기자 ▷ 사실 상반기 실적이 부진한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들로서는 엎친 데 덮친 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S전자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과 L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모두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데요. S전자 모델 2분기 판매량은 800만대 수준, L전자 모델 하루 판매량은 3000대 수준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그럼 그와 관련해서 뭔가 전략을 세우고 있나요?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산 스마트폰이 들어오면 시장 판도가 어떻게 달라질지 전망해볼 수 있을까요?

이승희 기자 ▷ 양사는 그동안 프리미엄과 중저가 시장은 별개이며 각각의 시장 수요에 맞게 제품을 만들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왔습니다. 적당한 가격과 품질을 지닌 중저가폰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과의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인 셈인데요. 하지만 이번에 중국 제조사가 프리미엄 제품에 버금가는 스펙을 가진 가성비 높은 제품을 내세우면서 국내 중저가폰 시장 점유율도 재배열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앞으로 좀 더 지켜봐야겠네요. 최근 국내 스마트폰 업체들이 위기를 맞으면서 다들 새로운 스마트폰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그 내용 살펴볼게요. 어떤 스마트폰 개발에 나선 건가요?

이승희 기자 ▷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너나 할 것 없이 폴더블폰 출시에 뛰어들면서 최초 타이틀 경쟁의 막이 올랐습니다. 폴더블폰이란 접히는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말하는데요. 안으로 접히는 인폴딩, 밖으로 접히는 아웃폴딩, 양쪽으로 접을 수 있는 인앤아웃폴딩 등으로 분류됩니다. 액정을 접을 수 있기 때문에 단말기에 충격을 가하거나 떨어뜨려도 파손 위험이 줄어드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폴더블폰 판매량은 2022년 5010만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전체 스마트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2.5%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이제 기존과 다른 새로운 스마트폰인 폴더블폰 전쟁이 시작된 거군요. 그럼 최초 폴더블폰이라는 타이틀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은 곳은 어디인가요? 

이승희 기자 ▷ 중국 업체인 H사가 유력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H사는 최근 폴더블폰 관련 특허를 국제 특허기관에 출원, 오는 11월 제품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최초로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출시했던 만큼 최초 폴더블픈 타이틀 획득에도 욕심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그럼 국내 업체에서도 폴더블폰을 준비하고 있나요?

이승희 기자 ▷ 네. 5년 전부터 인폴딩 방식의 스마트폰을 연구해 온 S전자도 폴더블폰을 준비 중인데요. 업계에 따르면 현재 80%까지 완성된 상태이며 올 하반기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에서도 폴더블폰을 개발 중이군요. 아직 시 시기가 정확히 공개된 건 아니지만 접는 스마트폰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요.  

이승희 기자 ▷ 개발 중인 폴더블 스크린폰은 약 7인치 크기로 지갑처럼 스크린을 반으로 접을 수 있으며 접혔을 때는 한쪽에 작은 디스플레이 바가, 다른 쪽에는 카메라가 보이도록 설계됐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접을 수 있기 때문에 평소 휴대할 때는 편하고 사용할 때는 기기를 펴서 쓰니까 소형 태블릿 역할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가격은 어느 정도로 예상되고 있나요?

이승희 기자 ▷ 대형 내부 디스플레이는 물론 접었을 때 디스플레이 바도 있기 때문에 더 큰 배터리와 강력한 칩이 필요한 만큼 가격도 비쌀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업계는 대략 1500달러. 우리 돈 170만원 선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중국의 업체와 우리나라 업체 모두 접는 스마트폰 개발에 한창인데요. 또 최초 타이틀을 노리는 곳은 없나요?

이승희 기자 ▷ A사의 경우 최초 타이틀 경쟁에서 한발 물러섰습니다. 아시아 업체와 개발 협력을 통해 2020년 출시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지난해 8월 미국특허청에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전자 장치 특허를 신청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다른 네 곳의 업체들은 폴더블폰 관련 특허를 출원하며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여러 업체들이 준비 중인 만큼 최초 타이틀 경쟁이나 출시 후 반응 등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이승희 기자 ▷ 네. 제조사의 의욕만으로 최초 타이틀을 거머쥘 수는 없는데요. 스마트폰 같은 경우 하나에 몇 천 개의 부품이 들어가기 때문에 협력업체로부터 폴더블폰에 적합한 부품들을 받아야 합니다. 제조사의 기술력만 좋아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는 건데요. 기술적 완성도가 높은 폴더블폰을 어떤 제조사에서 먼저 출시할지는 당분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최근 스마트폰 시장이 커지면서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구입에 대한 팁도 하나 알아볼게요. 이승희 기자, 스마트폰을 사려면 지금이 적기라고요?

이승희 기자 ▷ 네. 스마트폰 할인율이 높아지면서 천정부지로 치솟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기 때문입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글로벌 제조사들은 올해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국내 점유율이 가장 높은 스마트폰 제조사 3곳의 스마트폰의 가격이 모두 낮아진 상황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가격이 많이 낮아진 상태인가요?

이승희 기자 ▷ 네. 그렇습니다. 100만원을 웃돌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격이 큰 폭으로 낮아졌기 때문에 고가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구매를 망설였던 분들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신제품 출시를 앞둔 지금이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사는 데 적기라는 건데요. 지금 스마트폰을 살 경우 어떤 해택을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해요.  

이승희 기자 ▷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공식 인증을 받은 한 온라인 스마트폰 카페에 따르면 가입유형과 요금제에 상관없이 정가 20만원 상당의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을 제공받을 수 있고요. 출고가 기준 최소 50%부터 최대 100%까지 할인받아 스마트폰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대폭 할인을 해준다고 하지만, 그래도 워낙 고가이기 때문에 가격이 만만치 않다고 생각할 수 있잖아요. 그런 경우 뭔가 방법이 있을까요?

이승희 기자 ▷ 스마트폰 기술력이 상향평준화되었기 때문에 중고폰을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게다가 최근 중고폰의 가격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사이트도 개설됐는데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 제공에 동의한 10개 중고폰 업체들의 모델별 판매가격과 각 모델의 등급별 평균 시세 정보 등을 제공 중입니다. 시세 정보는 둘째주 넷째주 월요일 직전, 주간 업체별 판매가격을 반영해 업데이트 된다고 합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신규 스마트폰이 나오기 직전 할인율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참고하셔서 평소 염두에 두었던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스마트폰 전쟁이라는 주제로 함께 한 키워드 포착 마칩니다. 지금까지 이승희 기자였습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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