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5(1년 365) 안전하세요?"…김해시,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노란발자국 설치

입력 2018-09-11 15: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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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자원봉사센터(소장 류정옥)는 2018년 경상남도 시․군 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된 ‘1365[1년365] 안전하세요? 노란발자국! 안전을 부탁해’ 일환으로 11일 장유 삼문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노란발자국을 설치했다.

노란발자국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횡단보도에 보행자 정지선과 발자국을 설치해 학생들이 차도로부터 떨어져 신호를 기다리도록 하는 프로젝트다.

연구결과, 노란발자국 설치 후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발생비율이 전년대비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는 지난 4월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노란발자국 설치 신청서를 받았으며, 10개 초등학교가 신청했다.

현장답사 등을 통해 지난 7월 진영대흥초등학교 노란발자국 설치에 이어 두번째로 삼문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노란발자국이 설치됐다.

또한 삼문초등학교 학생들이 등굣길‘안부 묻는 사회, 안전한 사회, 안심하는 사회’를 목표로 안부캠페인을 진행해 교육의 주체인 학생, 교사간의 유기적인 소통을 강화하고 즐거운 등교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번 활동에는 삼문초등학교 학생 외에도 cj헬로 가야방송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좌우를 살펴요’,‘ 뛰뛰빵빵! 살피고 건너요!’ 등 정지선과 노란발자국 스티커를 부착하고 학생들과 횡단보도 건너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류정옥 센터 소장은 "노란발자국 설치가 지역사회 아동들의 안전을 지키고 교통사고 발생률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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