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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젠지 최우범 감독 “집중력 잃지 않은 선수들 고마워”

윤민섭 기자입력 : 2018.09.12 22:39:10 | 수정 : 2018.09.13 00:08:05

젠지 최우범 감독 (사진=쿠키뉴스 DB)

젠지 최우범 감독이 롤드컵 선발전 2라운드에 진출한 소감을 밝혔다.

젠지는 12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T1과의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한국 지역 대표 선발전 1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 역전승을 거두고 상위 라운드로 향했다.

경기 후 기자실을 찾은 최 감독은 가장 먼저 “5경기까지 하면서 피곤했을 텐데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아 고맙게 생각한다”고 제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어차피 한 팀 이긴 것이고 두 팀이 남았다.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젠지는 식스맨 ‘크라운’ 이민호와 ‘하루’ 강민승이 크게 활약해 승리할 수 있었다. 최 감독은 “이민호는 준비된 카드였지만 강민승은 연습 경기에 참여하지 않은 지 일주일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강민승은) 솔로랭크가 경기력으로 이어지는 성향이다. 오늘 솔로랭크 폼이 좋아 충분히 교체카드로 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최 감독은 이날 1세트와 3세트를 내준 것에 대해 “1세트 패인은 미드·정글 주도권을 허무하게 날려 먹은 것이다. 3세트는 처음에 죽은 게 패인이었다. 바텀 다이브에 대한 콜이 안 됐다. 블루를 먹는 동안 다이브는 당연한 것이다. 기본적인 실수였다”고 자평했다.

이날 마지막 세트에 OP 챔피언으로 평가받는 아칼리를 상대한 것에 대해서는 계산된 밴픽이었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상대가 아칼리를 뽑는 순간 괜찮다고 생각했다”며 “아칼리를 뽑기도 하고, 상대로 연습도 많이 해봤다. 리산드라도 그중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다음 상대인 그리핀에 대해선 경계를 풀지 않으면서도 은연중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 감독은 “서머 시즌 준우승팀이고 당연히 저희보다 위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못 이길 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많이 연습도 해본 상대고, 저희만 잘한다면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각오를 다졌다.

젠지가 전통적으로 가을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것에 대해선 감독으로서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최 감독은 “시즌 막바지 끝날 때쯤부터 선수들이 열심히, 의욕적으로 하는 게 보인다. 감독으로선 매우 화나는 일”이라며 “스프링부터 ‘각을 잡고’ 했으면 어렵지 않았을 수도 있었기에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정말 의욕 넘치고 간절하다”고 덧붙였다.

젠지는 최 감독과 바텀 듀오 ‘룰러’ 박재혁, ‘코어장전’ 조용인이 최근까지 아시안게임 일정을 소화했다. 최 감독은 선수 피로도와 관련해 “피곤하지만 어쩔 수 없다. 각오하고 국가대표에 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아시안게임에 가서 저희가 실수한 부분이 많았다. 많이 배우고 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초│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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