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반기문 조카 성추행?” 조덕제, 촬영영상 공개… “양심 가진 사람이 웃는 날 왔으면”

기사승인 2018-09-14 10: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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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영상] “반기문 조카 성추행?” 조덕제, 촬영영상 공개… “양심 가진 사람이 웃는 날 왔으면”
배우 반민정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배우 조덕제가 자신의 SNS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하며 문제가 된 영화 촬영 당시 동영상을 게재했습니다.

조덕제가 공개한 영상에는 ‘반민정 성추행’ 논란이 불거진 촬영 현장의 모습이 담겼는데요.


술 취해 들어온 조덕제가 아내 역할을 맡은 반민정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어깨를 주먹으로 때리는 모습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조덕제는 영상과 함께 올린 글에서 “제가 저들 주장대로 성폭행한 것인지 여러분이 봐주십시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반기문 전 유엔총장 조카를 영화촬영 중 성추행했다는 희대의 색마가 바로 저 조덕제란 말인가요?”라며 “연기자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온 제가 동료, 선후배들에게 연기자로서 끝내 명예를 회복하지 못한 점 너무나 송구합니다”라고 썼습니다.

조덕제는 또 “오늘 여배우는 공대위 호위무사들을 도열시켜놓고 의기양양하게 법원 앞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제 말이 전부다 거짓말 이라고 했더군요”라면서 “저 조덕제가 처음부터 연기는 안중에도 없고 오직 성폭행을 하려고 작정을 했다며 그 증거로 문제의 씬 첫 촬영 장면을 거론했고, 이를 근거로 2심 때 검사는 공소장을 변경했습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누리꾼들 반응 보시죠.

cr******
자기 죄 인정 못하고 진짜 비겁하다.

ka******
본인이야말로 연기로 생각했어야지. 따른 쪽으로 생각했었나보네.

c_****
촬영 보니까 조덕제가 주먹으로 살짝 누르던데 그런 증거까지 있는데 엄청 세게 맞아서 주저앉았다고 거짓말하니 진짜 너무하다

mi******
자 이제 조덕제 씨가 감독을 고소할 차례인가요. 감독 디렉팅대로 했다가 억울한 성범죄자가 되었으니

js******
뭐가 진실인지는 내가 판단할 일은 아니지만 뭐든지 양심을 가진 사람이 웃는 날이 오면 좋겠다. 양심 있는 사람이 여론에 떠밀려 당하는 일이 없는 나라가 되기를.

조덕제는 지난 2015년 4월, 영화 촬영 도중 상호 합의 없이 파트너인 반민정의 속옷을 찢는 등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았는데요.

조덕제는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2심 재판부는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선고했습니다.

대법원 2부는 13일 조덕제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김성일 콘텐츠에디터

※ 포털에서 영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 쿠키영상(goo.gl/xoa728)에서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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